"조속한 시일 내 비대위 출범 절차 마무리"
| 의사봉 두드리는 이헌승 의장<YONHAP NO-2987> | 0 | 국민의힘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 12차 전국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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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황우여 상임고문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상정했다.
제12차 전국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당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이 안건으로 상정돼 전국위원 880인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598인(투표율 67.95%)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49인(찬성율 91.81%)으로 안건을 의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 이후 국민의힘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완전히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변화를 시작했다"며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변화와 쇄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황 상임고문께서 비대위원장을 맡아주시기로 큰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수락해주신 황 고문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 비대위 출범 절차 마무리를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