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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금투세 폐지 결정에도 불구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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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4. 11. 05. 09:30

한국거래소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해 출발했다. 전날 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동의로 지수가 상승했던 효과가 장 초반에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2% 내린 2570.24로 장을 시작했다. 금투세 폐지 기대감에 개인이 2776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5억원, 1586억원을 팔아치우고 장 초반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2.06%), 삼성바이오로직스(0.2%)만 상승 출발했으며, 삼성전자(-2.21%), LG에너지솔루션(-1.41%), 현대차(-1.62%), 셀트리온(-0.8%), 삼성전자우(-1.75%), 기아(-0.72%), KB금융(-0.55%), PSCO홀딩스(-1.3%)로 장 초반 내림세를 보였다.

금투세 폐지 기대감이 컸던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25% 내린 752.17를 나타냈다. 개인은 422억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 45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38%), 에코프로(0.12%), 삼천당제약(1.44%), HPSP(2.1%)로 오름세를 보였고, 알테오젠(-0.26%), HLB(-1.35%), 리가켐바이오(-1%), 엔켐(-1.83%), 휴젤(-0.7%)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37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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