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차가 사라진 ‘지중해마을’에 여유로운 쉼이 찾아왔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18010008734

글자크기

닫기

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11. 18. 11:03

아산시 지중해마을 축제
16일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지중해마을에서 열린 문화축제가 열렸다.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문화축제에 인파가 몰려왔다.

충남 아산시와 주민들이 함께 지난 16일 개최한 지중해마을 문화축제 거리는 차 대신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존, 올림포스 신 의상을 입은 아산시 캐릭터 온양이·온궁이로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테마에 맞춰 마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마련된 문화축제를 즐기고, 느긋하고 편안하게 골목 이곳저곳을 발걸음하며 이국적인 지중해마을의 풍경을 만끽했다.

18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중해마을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이주가 결정된 탕정면 명암리 주민들의 집단 이주를 위해 조성된 마을로 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 등 유럽 지중해풍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이번 문화축제는 역대 가장 포근한 11월 중순 날씨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며, 하루 동안 1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면서 와인잔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드림캐처 만들기, 캘리그래피, 초콜릿 만들기 등 체험 코너는 큰 인기를 끌며 일찌감치 마감됐다.

또 메인 행사인 팔씨름 헤라클레스 선발대회를 비롯해 유럽풍 빈티지 소품 플리마켓, 올림포스 의상 인생네컷 등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지중해마을 문화축제는 주민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아산시 최대의 마을 축제"라면서 "지중해마을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시는 다음달 22일 지중해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 예정이다.
이신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