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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러시아는 간밤에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끔찍한 공습을 감행했다"며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지원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제 메시지는 분명하다. 미국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연초 제 지시에 따라 미국은 방공(무기체계) 수출이 우크라이나에 우선 되도록 했으며 이에 따라 국방부는 수백개의 방공 미사일을 인도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전날 바이든 행정부가 내년 1월 바이든 대통령 퇴임 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7억2500만 달러 규모의 무기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가 준비 중인 무기 패키지에는 지뢰, 드론, 스팅어 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하이마스) 등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대전차 무기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하이마스에서 발사 가능한 중거리 유도다연장 로켓시스템(GMLRS)에 쓰이는 집속탄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의 무기 패키지 지원에 대한 의회 통보는 이르면 다음달 2일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