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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패배로 궁지 몰린 숄츠 독일 총리, 극우세력 견제 호소

    독일 일부 주에서 치러진 주의회 선거에서 연립정부 소속 정당들의 패배를 지켜본 올라프 숄츠 총리가 국민들에게 극우 세력 견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숄츠 총리는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우리에게 쓰라리다"며 주류 정당들은 '우익 극단주의자'를 제외한 주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치러진 독일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서는 극우 성향의 독일대안당(AfD)이 득표율 32.8%로 제1당에 등극하며 돌풍..

  • 이상기후에 우는 日 국민…가격인상 식품 품목, 5개월 만에 1000개 넘어

    태풍과 그에 따른 폭우, 무더위 등 올 여름 일본 열도를 강타한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냉동식품 등 1000여개가 넘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이달 들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공영 NHK는 2일 일본 최대 기업정보를 보유한 데이코쿠데이터뱅크(帝國デ-タバンク·TDB)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9월 들어 가격이 오른 식품 품목 수는 1392개로, 5개월 만에 1000개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TDB가 19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

  • 필리핀, 제11호 태풍 '야기'에 마닐라 등 수도권 휴교·정부업무 중단

    필리핀이 제11호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수도 마닐라 등을 비롯 북부 지역이 폭우로 침수되자 수업과 정부 업무를 중단하고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수천 명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필리핀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야기'가 발생했다. 2일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 위치한 야기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72㎞, 강풍반경은 190㎞다. 태풍 '야기' 발생 이후 필..

  • '전력난 가중' 미얀마, 군사정권은 전기요금 3배 가까이 대폭 인상

    지난 2021년 쿠데타 이후 내전과 국제 제재 등으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사 정권이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했다. 2일 현지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이달부터 단위당 최대 전기요금을 기존 가정용 125짯에서 300짯, 사업용 180짯에서 500짯으로 대폭 인상했다. 현재 군정은 미국 달러 대비 미얀마 짯화 환율을 2100짯으로 고정했지만 암시장에선 이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달러가 거래되고 있다. 총생산 전력의 60..

  • 대만 첫 여성 대법원장 후보 장원전, 통과 유력

    대만 총통부(대통령실에 해당)가 최근 최고법원인 사법원의 원장(대법원장)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장원전(張文貞·55) 대만대 법률학원 특별 초빙교수를 지명했다. 공식 임명을 위해서는 입법원(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나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일 전언에 따르면 샤오메이친(蕭美琴·53) 대만 부총통은 지난달 30일 총통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0월 말 임기가 종..

  • "9일간 슬리퍼만 찾아"…말레이, 8m 싱크홀 실종자 수색 중단

    수도 한복판에서 8m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해 인도 관광객이 추락한 말레이시아에서 당국이 안전 상의 문제로 실종자 수색을 중단하기로 했다. 2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당국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빠진 인도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복구·재건 작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보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마이무나 모하마드 샤리프 쿠알라룸푸르 시장은 "싱크홀을 수리하고 인근 지역..

  • 한국 리얼리티 쇼, 글로벌 히트 뒤에 숨은 넷플릭스의 '한국어' 더빙 전략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전 세계 구독자 유지를 위해 비영어권 최대 콘텐츠 제작 언어인 한국어의 더빙·번역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로 구성된 강사진은 한국 콘텐츠의 뿌리와 진품성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 구독자를 위해 미국·유럽 등지에서 수백 명의 성우와 스태프에게 '대박' '아이씨' 등 실제 한국어의 뉘앙스와 이해하기 쉬운 번역을 완..

  • 예멘 장기간 홍수로 150명 이상 사망…이재민 수천명 발생

    예멘에서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한 홍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150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매체 빅뉴스네트워크가 보도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한 보건 당국자는 이번 재해로 인해 사망한 이가 152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북서부 마위트 주에서 집중호우와 댐 붕괴로 약 40명이 숨졌다. 또 같은 달 30일 서부 다마르 주에서는 홍수 관련 사고로 28명이 목..

  • 아제르바이잔 총선서 집권여당 승리…전체 125석 중 67석 차지

    아제르바이잔 집권여당이 1일(현지시간)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자히르 파나호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이 이끄는 신아제르바이잔당(YAP)이 전체 125석 중 67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YAP의 기존 의석수보다 2석 줄어든 것이지만 알리예프 대통령이 새 의회를 장악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석은 줄었지만 여전히 과반 이상을 차지..

  • 美 인텔 '프로그래밍 가능 칩 사업부' 매각 검토

    실적악화로 최대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프로그래밍 가능 칩 사업부서 매각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은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자본 지출을 재편성하는 방안을 이달 말 이사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프로그래밍 가능 칩 사업부인 알테라(Altera)를 포함해 일부 사업을 매각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

  • 라이시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원인 '악천후' 최종 결론

    고(故) 에브라힘 라이시 전 이란 대통령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 원인이 악천후라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 CBS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TV는 이란 군 합참본부 최고위원회는 사고 조사 최종 보고서에서 라이시 전 대통령이 탑승했던 헬리콥터가 추락한 원인을 짙은 안개를 비롯한 복잡한 기상 조건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헬기의 기술적 문제, 엔진 및 전자 장치, 항법 장치 등에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

  • 프랑스 총리후보로 '온건 좌파' 카즈뇌브 부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전임 대통령 2명, 차기 총리후보로 거론되는 2명의 정치인과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회당의 프랑수와 올랑드 전 대통령, 우파 공화당의 니콜라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전 사회당원으로 경험이 풍부한 온건파 베르나르 카즈뇌브 등을 만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조기총선 뒤 절대 다수당이 나오지 않으면서 한 달 반 가까이 정치적 교착상태에 빠진..

  • 우크라, 모스크바 정유공장 등 러 15개 지역 공격...러 "핵교리 수정 마무리 단계"

    우크라이나가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주요 정유공장 등 러시아 전역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을 실시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민간 시설을 폭격했다. 또 러시아 정부는 기존 핵 교리 변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협박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지원 무기의 러시아 후방 공격 사용 제한 해제를 다시 촉구했다. ◇ 러 국방부 "150여대 우크라 드론, 러 15개 지역 공격...모스크바 주요 정유공..

  • 독일 극우정당, 히틀러 이후 첫 주의회 선거 승리...주정부 참여는 어려워

    독일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1일(현지시간) 튀링겐주 의회 선거에서 1당이 됐다. AfD는 작센주에서도 중도 우파 성향 기독민주당(CDU)에 이어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극우 정당이 주의회 다수당이 되는 것은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나치)의 아돌프 히틀러 총통이 일으킨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튀링겐·작센주 모두 구동독 지역으로 전후 사회주의 교육이 중시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등 나치 역..

  • 관동대지진 101주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고이케, 추도문 거부

    일본 관동(간토)대지진 101주년을 맞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식이 1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서 진행됐다. 추도식 실행위원회의 미야가와 야스히코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과거의 비참한 역사에서 도망치지 않고 확실히 응시하려 한다"며 "이번 추도식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고 비참한 과거를 망각하지 않으려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오야마 고센 스님이 희생자의 넋을 위무했고 한국인인 김순자 무용가가 진혼무로 혼을 위로했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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