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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개최 싱가포르에 기념 티셔츠, 음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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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기자

승인 : 2018. 06. 09. 04:50

트럼프 김정은 키스 사진 프린트 티셔츠 판매
미국산 소고기 김치 사용 로컬 푸드, 햄버거 등장
Trump Kim Summit Singapore Postcard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메뉴 ‘트럼프·김치 나시레막’을 판매하고 있는 싱가포르 음식점 ‘하모니 나시레막’./사진=싱가포르 AP=연합뉴스
12일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 관련, 음식과 티셔츠 등이 등장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8일 전했다.

싱가포르 도심의 한 바는 종업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키스를 하는 모습을 프린트한 티셔츠를 입고,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마시는 콜라와 소주 등으로 만든 칵테일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바는 티셔츠의 그림을 브로맥스(남성 간 우정)로 명명하고, 티셔츠를 한 장 20 싱가포르 달러(1만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바 매니저는 “이번 회담이 평화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음식점 ‘하모니 나시레막’은 코코넛 밀크 등이 들어간 로컬 푸드 나시레막의 특별 메뉴로 ‘트럼프·김치 나시레막’을 만들었다. 미국과 북한의 하모니를 나타내기 위해 오이·삼발(고추 소스) 등에 미국산 소고기와 김치를 밥 위에 올렸다.
또 다른 음식점은 미국산 소고기와 김치, 그리고 싱가포르 햄버거용 빵을 사용한 특별 메뉴 ‘카우보이 김치 버거’를 만들고,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를 빵 위에 꽂아 판매하고 있다.

Trump Kim Summit Singapore Postcard
싱가포르 한 음식점의 종업원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타코 요리에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를 꼽고 있다./사진=싱가포르 AP=연합뉴스
하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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