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 등 당 중진들의 지역구 배치를 두고 난항을 겪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공약 발표식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이 제시한 ‘2.5 휴가제’ 캠페인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조기 퇴근을 장려해 근로자들이 한 달에 한 번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모두 2.5일을 활용해 여행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기준 8만명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지원했던 근로자 휴가 지원제도도 확대해 2024년까지 50만명을 대상으로 20만원씩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또 문화예술인의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예술인고용보험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문화예술 전문기관 소관의 한국형 ‘엥떼르미땅(실업급여)’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리아 콘텐츠밸리’를 만들어 민·관·학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콘텐츠산업단지로 키우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또 콘텐츠 정책금융 규모 확대와 콘텐츠 액셀러레이터 지원, 현행 0.3% 수준의 콘텐츠 연구개발(R&D) 예산을 전체 R&D 예산의 1% 수준까지 확대한다.
민주당은 문화·예술 공약 실현을 위해 문화·예술 창작 지원 분야에 5280억원, 국민 문화 여가생활 지원 분야에 4760억원, 콘텐츠·영화산업 지원 분야에 1조6734억원 등 2조6774억원을 2024년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
한국당은 홍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중진들의 지역구 배치를 놓고 고조되던 갈등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홍 전 대표는 전날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을 떠날 수 없다던 고집을 꺾고 경남 양산을로 옮겨 출마할 수 있다는 타협안을 내놨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경남 양산을에서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맞붙겠다고 밝힌 홍 전 대표의 제안에 대해 “절반의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고향 출마 의지를 꺾지 않고 있지만 공관위가 창원성산 출마를 요청할 경우 이를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어디로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지역구를 할 지는 추후 공관위에서 엄정하고 밀도 있게 논의한 다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