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연평도 기억한다면 9·19 군사합의는 굴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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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 주최로 의원회관에서 열린 ‘6·25 70주년 및 천안함 10주기 기념 국군문화 사진전’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북한은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무슨 일이라도 벌인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 정권은 북한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서해 앞바다를 내주고 안보를 무장해제 한 9·19 군사합의를 해줬다”며 “천안함과 연평도를 기억한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굴욕적 합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우리는 천안함 폭침 사건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스러져간 46명의 꽃다운 젊은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전에 참석한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서해수호의 날에도 참석하지 않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천안함 피격을 북한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엉터리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안함 폭침 당시 생존자인 전준영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은 “진정한 보수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을 꼭 지키게 해야 한다. 참된 진보는 우리가 반드시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도록) 계획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