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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7일 오후 전략공관위와 최고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이같이 4명 전략공천 후보를 결정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 전 총리의 경우 국민의 신뢰를 많이 받고 있으며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의지를 보인 점 등도 높이 사서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두관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경남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병 후보가 된 김용민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인사로 지난 7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지역구인 고양병에 투입되는 홍정민 변호사는 민주당의 6번째 총선 영입 인재다. 경제학 박사 출신 40대 여성 변호사로 법률서비스 관련 스타트업 ‘로스토리’를 이끌고 있다. 민주당 영입 인재 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략 지역으로 추가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던 경기 의왕·과천, 경기 김포갑, 서울 동작을 등 8곳도 확정했다. 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이 불출마한 지역구를 비롯해 15곳을 1차로 전략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4곳이 이날 후보가 확정되면서 모두 19곳이 전략지역으로 남게 됐다.
민주당은 남은 19곳 중 경기 용인정에는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래통합당이 나경원 의원을 공천한 서울 동작을에는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후보로 거론된다. 또 영입인재는 아니지만 총선을 위해 입당식을 한 ‘조국 백서’ 필자 김남국 변호사는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를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