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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도전장을 냈던 강서갑 출마 결심을 굳히고 조만간 후보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강서갑은 금 의원 외 여러 원외 인사들이 뛰고 있어 단수신청 지역이 아님에도 추가공모 판정이 내려진 곳이다.
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조국 사태’ 당시 검찰·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추진 중인 ‘조국 백서’에 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김 변호사가 강서갑에 출마하면 심사와 경선에서 신인 가산점 20%를 받게 된다.
금 의원은 ‘조국 사태’ 당시 쓴 소리를 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에서도 기권표를 던져 당내 일부 지지자들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민주당 일부 권리당원들은 이날 “금 의원이 당 지도부의 동의를 받아 공수처법 처리를 기권한 것이 사실인지 묻겠다”며 이해찬 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