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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선거인단 과반 확보...민주당 대선후보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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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6. 06. 21:18

바이든 전 부통령,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선거 선거인단 과반 확보
8월 17~20일 민주당 전당대회서 공식 선출
11월 3일 트럼프 대통령과 한판 승부
Election 2020 Joe Biden Clinches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선거인단 총 3979명 가운데 후보 지명에 필요한 과반인 1991명을 확보했다고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사진=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워싱턴 D.C.와 7개 주(州)에서 진행된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결과 총 선거인단 3979명 가운데 후보 지명에 필요한 과반인 1991명을 확보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4월 선거운동을 중단함에 따라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됐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민주당 경선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과반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것이 늦어졌다. 민주당은 아직도 8개 주와 미국령 3곳의 경선을 끝내지 못했다.

민주당 대선후보를 공식 선출하는 전당대회도 당초 7월 13~16일에서 연기돼 8월 17~20일 위스콘실주 밀워키에서 예정돼 있지만 이마저도 개최될지는 불분명하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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