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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전용위성, 다음달 스페이스X에 탑재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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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6. 12. 07:21

스페이스X, 한국군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탑재, 다음달 발사
에어버스 제작 위성, 미 케네디 우주센터 도착
한국군 최초 전용위성 시대 오픈 기대
SPACEX LAUNCHES STARLINK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다음 달 한국군 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를 발사한다고 항공우주 분야 매체인 스페이스플라이트나우와 테슬라라티 등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스페이스X의 팔컨 9 로켓이 지난 3일 발사되는 모습./사진=UPI=연합뉴스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다음 달 한국군 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를 발사한다고 항공우주 분야 매체인 스페이스플라이트나우와 테슬라라티 등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페이스X는 아나시스 2호를 팰컨9 로켓에 실어 다음 달 초 케네디 우주센터의 39A 발사대에서 쏘아 올릴 예정이라고 스페이스플라이트나우가 전했다.

테슬라라티는 아니시스 2호의 발사 예정일이 7월 8일로 잠정적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아나시스 2호는 지난 8일 에어버스사의 프랑스 공장에서 출발해 케네디 우주센터에 도착했다.

아나시스 2호는 2만2000마일(3만5400㎞) 높이의 적도 상공에서 자체 추진 시스템을 이용해 정지 궤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이스플라이트나우는 밝혔다.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과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맺은 절충 교역(무기 판매국이 구매국에 기술 이전이나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방식)에 따라 제작됐다.

아나시스 2호가 발사되면 한국군은 정보처리 속도·전파 방해 대응 기능·통신 가능 거리 등이 향상된 최초의 군 전용위성을 보유하게 된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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