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우크라 ‘침공 시작’ 러시아, 제재 봇물...EU, 러 의원·군부·은행 제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223010012124

글자크기

닫기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2. 23. 06:53

EU, 긴급 외무장관 회의
러 하원의원 351명, 27명 개인·기관 자산동결·EU 입국금지 제재
러, EU 자본·금융시장 접근 금지...친러 분리주의자 지역-EU, 교역 제한
France Ukraine Tensions
유럽연합(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왼쪽)와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과 대면 및 화상 회의를 마친 후 프랑스 파리 ‘오르세 강변(Quai d‘Orsay)’ 외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파리 A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에 합의했다.

EU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긴급 외무장관 회의를 열어 러시아 하원의원 351명과 27명의 개인과 기관에 대해 자산동결과 EU 회원국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에 따라 러시아 정부가 EU 자본·금융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되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한 지역과 EU의 교역도 제한된다.

러시아 하원의원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가 선언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대한 독립 승인을 비준했다.
아울러 27명의 개인과 기관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주권, 독립을 약화하거나 위협하는 데 역할을 한 국방 및 매체 관계자, 그리고 은행들이다.

이번 제재는 이날 저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회원국 대사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면 구체적 제재 대상이 발표되고, 정식으로 발효된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