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창양 산업부 장관, 한미 간 에너지 안보 협력 논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630010016293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6. 30. 14:30

- 5명의 하원의원 방한 계기, 원전, 천연가스 등 협력 논의
(23.06.07)한-이스라엘 비즈니스 세미나03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미국 하원 에너지·기후·전력망 소위원회 소속 5명의 하원의원들을 만나 한미 간 원전 및 천연가스 협력, 인플레감축법(IRA)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미 하원 대표단은 제프리 던칸 소위원장, 팀 왈버그 의원, 데비 레스코 의원, 랜디 웨버 의원, 스콧 피터스 의원으로 한국과의 에너지 안보 협력에 초점을 두고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던칸 소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국가 원자력 청사진을 발표하는 등 미 의회에서 원자력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의원이다. 금번 면담에서 양측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등을 포함해 한미 간 원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측은 한미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으로 에너지 안보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파트너인 만큼, 원전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미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측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를 위한 한미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은 호주·카타르에 이어 세계 제3위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이다. 우리는 미국과 셰일가스 장기계약을 토대로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바 양측은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지속하는데 공감했다.

이 장관은 "인플레감축법, 반도체과학법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미 정부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미 의회 차원에서도 동맹국인 한국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