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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트에서 없어서 못 판다는 K-푸드 냉동 김밥… 후기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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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승인 : 2023. 08. 17. 17:51

트레이더조 김밥 / 이하 유튜브 '쿡씨KooKSee'
미국의 슈퍼마켓 브랜드 트레이더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냉동식품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트레이더조에서는 영어로 'Kimbap'이라고 쓴 냉동식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처음에는 한인들 사이에서만 소소하게 입소문이 나더니, 한 미국인 틱톡 이용자가 해당 제품을 소개한 뒤로 빠르게 매진 세례 중인 것으로 보인다.

틱톡 'annamolinstinct'

해당 틱톡커는 김밥 구매 후기를 전하면서 직접 카메라 앞에서 맛을 보고 "맛있다"고 호평했다. 한인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유튜버들은 "생각보다 괜찮다. 김도 눅눅하지 않고 슈퍼마켓에서 사 먹는 거치고 괜찮은 맛이다", "밥이 맛있다. 모르고 먹으면 냉동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 될 듯", "유부가 담백하다. 밥이 냉동된 것 같지 않고 갓 지은 밥맛이 난다. 기대 이상이다" 등 시식 후기를 전했다.

트레이더조는 "김밥 안에 온갖 재료를 넣을 수 있는데 우리는 채식으로 정했다"며 "한국에 있는 김밥 전문업체에서 (재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설명대로 트레이더조 김밥에는 고기는 들어가지 않고, 유부가 메인으로 들어가 있다. 그 밖에 시금치, 당근, 우엉, 단무지 등 채소 위주로 맛을 냈다. 낱개 9개가 1개고, 가격은 3.99달러로 한화 약 5300원. 420 칼로리다.

유튜브 '캘리킴 CaliKim'
미국 42개 주에 560개가 넘는 매장을 둔 대형 슈퍼마켓 브랜드 트레이더조는 최근 들어 한국 음식 냉동 제품을 점차 늘려가는 경향을 보인다. 먼저 출시한 떡국, 떡볶이, 파전, 김치, 한국식 불고기, LA 갈비, 고추장의 인기도 상당하다고 알려졌다.

한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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