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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산 신차 1위 브랜드는 기아…SUV 3총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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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09. 04. 15:30

(사진 1) 기아 더 뉴 쏘렌토(하이브리드)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기아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차 브랜드는 기아로 집계됐다. 스포티지, 카니발, 쏘렌토 등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전이 이어졌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 그랜저로, 이달에만 8571대가 판매됐다.

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4466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4.2% 감소했다.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 브랜드는 기아로, 이달 3만5037대의 신차가 등록됐다. 현대차는 3만2920대로 2위, 제네시스가 8290대로 3위를 차지했다.

기아 SUV 차량들이 판매량 2,3,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판매량을 견인했다. 스포티지는 지난달 5279대가 판매됐고, 카니발 5174대, 쏘렌토 4996대가 각각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현대 그랜저가 1위를 지켰다. 이달 판매량은 8571대로 전월 대비 8.4% 감소했으나,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 아반떼(4421대), 기아 레이(3797대), 현대 캐스퍼(3692대), 현대 펠리세이드(3465대) 등 상위 10위 권에는 현대차·기아가 주로 이름을 올렸다.
수입 브랜드에서는 벤츠가 1위를 지켰다. 이달 벤츠 신차 등록 대수는 6582대로 전월에 비해서도 22%가 증가했다. 2위는 BMW로 6305대가 등록됐고, 아우디(1351대), 폭스바겐(1417대), 포르쉐(1112대) 순이었다.

수입 차종으로는 BMW 5시리즈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달 5시리즈 등록 대수는 1707대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벤츠 E클래스(1382대), 벤츠 GLC(1163대), 벤츠 GLE(789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신차의 사용 연료는 휘발유가 52.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하이브리드(17.6%), 경유(17.4%), 전기(8.3%) 순으로 집계됐다. 차급별 비율은 준중형 26.2%, 중형 24.9%, 준대형 15.4%, 대형 14.5%, 소형 9.6%, 경형 9.5%로 집계됐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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