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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저평가 매력에 안정적 주가 흐름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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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원 기자

승인 : 2023. 11. 08. 09:20

신한투자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주가 상승 재료는 부족하지만 저평가 매력에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3500원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3조5811억원,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254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 성장률이 3.1%로 인상적이었다.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와 제조(loT) 매출 기여가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선 제조(MNO loT)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65만 회선 증가했는데, 규모는 작지만 주파수 여유가 충분한 상황에서 추가 매출을 만들어내는 전략은 유의미하다고 평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683억원, 3.5% 증가한 1조1055억원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에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실적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이다. 연초 이후 주가가 7.9% 하락했고, 부진했던 하반기 시장만 놓고 보더라도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이 SK텔레콤이나 KT에 비해 크게 부진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고, 기대배당수익률이 올해 6.4%, 내년엔 6.5%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재료는 부족하지만 저평가 매력에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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