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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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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12. 08. 13:00

현대 N 페스티벌,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내년부터 신규 전기차 레이스 종목 'eN1 클래스' 운영
고성능 브랜드 N, 고객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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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EV 원메이크 레이스 카 'IONIQ 5 eN1 컵카' 티저 이미지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과 함께 '현대 N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 N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로 일반인(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함께 하는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이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참가자 모두 같은 차를 이용해 치르는 경주를 뜻한다. 레이스에 필요한 개조 사양까지 모두 동일하게 맞추고 운전 실력을 겨룬다. 규정 외의 튜닝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참가 비용이 적은 편이어서 아마추어들도 많이 참여한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성수동에 있는Layer 41에서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3시즌 종합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 N 페스티벌 출전 팀·드라이버를 비롯해 약 250여명의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즌을 돌아보고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레이싱팀과 클래스별 우승 드라이버들에게 영광의 트로피가 전달됐다. '2023 현대 N 페스티벌' 팀 부문 종합 우승은 DCT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DCT 레이싱팀 김규민 드라이버는 내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현대차와 함께 도전하는 기회도 얻었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내년부터 'N 페스티벌'에 적용되는 신규 전기차 레이스 종목인 'eN1 클래스' 를 운영한다.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전기차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다. 모터스포츠 팬들의 용이한 접근성과 함께 선수들에게 다양한 레이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용인 스피드웨이 경기를 추가했다.

현대차는 'eN1 클래스'에서 활약할 고성능 전기차 IONIQ 5 N 기반 국내 최초 원메이크 EV 레이스 카 'IONIQ 5 eN1 컵카' 디자인을 공개했다. 안전과 경량화를 최우선으로 설계된 'IONIQ 5 eN1 컵카'는 전용 레이스 파츠를 적용해 더 빠른 코너링 스피드와 안정성을 확보했다.

공력 성능을 강화한 외관과 증폭된 NAS+(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통해 각 팀들의 개성 있는 가상 엔진 사운드를 제공해 관객들에게 EV 원메이크 레이스만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 기어 변속인 N e-Shift를 실제 레이스에 활용 가능하게 해 경기에 재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상무)는 "올해 현대 N 페스티벌을 빛내준 드라이버·팀 그리고 운영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현대 N 페스티벌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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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스타필드 하남 야외 주차장에서 열린 '2023 N 버스데이 모습 / 현대차
한편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고객들이 브랜드 N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중이다. 10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 출시 이후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일상의 스포츠카'를 표방하는 브랜드 N은 출력을 높이고 배기음을 강조하는 등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같은달 스타필드 하남 야외 주차장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의 출범 8주년을 기념하는 '2023 N 버스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21·2022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한 것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수도권 도심에서 실시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행사 참가 대상을 N 차량 보유 고객뿐 아니라 N 브랜드에 관심을 가진 모든 고객으로 확대했다. N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아이오닉5 N·아반떼 N을 시승할 수 있는 'N 테스트 드라이브'와 아이오닉5 N의 드리프트 성능을 엿볼 수 있는 '드리프트 쇼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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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이 서킷을 달리고 있다. / 현대차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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