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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운행하는 호텔식 관광열차 ‘해랑’, 17분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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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12. 14. 17:47

사본 -‘레일크루즈 해랑’ 열차 외관 2
레일크루즈 해랑/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국내 유일의 호텔식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이 다시 달린다. 2020년 11월 코로나19로 운행이 정지된 지 3년 만이다.

코레일광광개발에 따르면 오는 29일 운행 재개 후 첫 출발 상품은 판매 개시 17분 만에 완판됐다.

해랑은 열차 내 객실에 침대, 샤워부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이동 중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8량으로 구성됐고 4호차(레스토랑 카페)와 5호차(이벤트 라운지)를 제외한 6량이 객실로 구성됐다. 객실 타입은 2인실 스위트룸과 디럭스룸, 3~4인실(2층 침대) 패밀리룸과 스탠다드룸 등 4가지이다. 전 일정 식사비·입장료·와인·이벤트 등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상품이다.

정규코스는 전국일주 2박3일(서울-순천-부산-경주-정동진-태백-서울), 동부권 1박 2일(서울-제천-단양-경주-서울), 서부권 1박 2일(서울-전주-순천-광주-담양-서울) 등이다. 화요일, 금요일, 토요일 운행한다. 관련 정보는 해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관광열차 중 최고급 해랑이 한층 더 안전하면서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고객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전 지역 명소의 정취를 누리며 국내 관광객에게는 해외여행 못지않은 추억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안겨 드리고 지역 음식상품 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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