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알자지라 기자 가자지구 폭격 사망에 ICC 제소 준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17010010225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12. 17. 16:57

ISRAEL-PALESTINIAN-CONFLICT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기사와 관련 없음. / AFP 연합뉴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가 1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자사 촬영기자 1명이 숨진 데 대해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소를 위한 법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의 최대 도시 칸유니스에 있는 파르하나 학교를 폭격하면서 알자지라 소속 촬영기자 사메르 아부다카가 사망했다. 또 동료 특파원인 와엘 다두도 팔과 어깨를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지라는 이날 성명에서 "국제 법률팀과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 실무단을 설치했다"며 "가자지구에서 있었던 촬영기자 암살 사건을 긴급히 ICC에 회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실무단은 ICC 검사에게 제출할 종합적인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을 개시할 것이라고 매체 측은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언론인들을 고의로 겨냥한 적이 없으며, 전투 지역에 남아있는 것에는 위험이 따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