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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4 엑시언트 프로 출시…승차감·내구성 확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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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4. 01. 23. 13:46

540ps L엔진·430ps H엔진 등 파워트레인 2종 운영
카고 6X4·트랙터 모델, 전축 에어 서스펜션 탑재
(사진) 2024 엑시언트 프로
2024 엑시언트 프로 연식변경 모델./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트럭커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2019년 첫 엑시언트 프로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이다. 신형 엑시언트 프로는 승차감과 편의사양 향상은 물론 차체와 적재 공간의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2024 엑시언트 프로는 두 가지의 디젤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540마력(ps), 최대토크 285kgf·m의 힘을 발휘하는 L엔진(자동변속기 기준)과 최고출력 430ps, 최대토크 210kgf·m의 H엔진 등이다.

신형 엑시언트 프로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 구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독일의 상용차 전문 시트 제작 브랜드 '이스리'의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며 카고 6X4와 트랙터 모델에 전축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차량 밖에서 각종 램프의 작동 여부를 확인 가능한 '스마트키 램프 체크 버튼'과 캡 내부 후방에 옷걸이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가로형 봉 타입 행거', LED 번호판 램프 등이 새로 적용됐다.
또 차선이탈경보 기능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방청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8X4 22톤, 10X4 25톤 카고 모델의 경우 부식에 강한 신소재로 제작된 복합재 게이트(측·후면) 적재함에 선택사양으로 적용되며 게이트 개폐 시 편의성을 높였다.

카고와 트랙터 모델에는 수명이 긴 LED 리어콤비램프와 순차 점등식 방향지시등이 기본 적용해 디자인과 시인성을 높였다. 6X2 트랙터에는 내구성이 우수한 스플라인드 타입의 디스크 브레이크를 옵션으로 제공해 브레이크 디스크의 교환 주기를 늘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엑시언트 프로는 동급 최강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사양 탑재로 경쟁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프로를 위한 최상의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대형 트럭 등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후서비스(A/S)를 운영하고 있다. 주간 근무시간 중 정비소 방문이 어려운 중대형 상용고객을 위한 야간 예약정비 서비스와 주행 중 차량고장이 발생한 경우 긴급 조치가 가능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차량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3년 7회 무상점검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절기·동절기 등 집중점검이 필요한 시기에 소모성 부품 및 공임비를 할인해 운영비용을 절감해주는 상용 부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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