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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음악축제·화성문화제·산천어축제, ‘국가대표 축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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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4. 03. 14. 18:03

문체부, 관광공사 '글로벌 축제' 선정...2026년까지 전략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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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수원 화성문화제·화천 산천어축제가 세계적 축제로 육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은 문체부가 지정한 약 1200개의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잠재력 있는 축제를 공모·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를 'K-록(Rock)'을 선도하는 음악축제로, 수원 화성문화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을 앞세워 각각 차별화해 외래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겨울이 없는 동남아와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한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축제에 대해 올해 각각 국비 총 6억 6000만원을 지원하고 해외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해당 축제들이 세계인이 일생에 꼭 방문해야 할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각인시킬 계획이다. 특히 관광공사 등과 '글로벌 축제 협의체'를 구성해 외래관광객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해외 시연회 등 홍보마케팅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해 연계 상승효과를 강화한다. 전문가 평가자문단을 통해 연간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축제당 외래관광객 100% 이상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글로벌 축제'를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콘텐츠와 세계 수준에 맞는 안내 체계, 바가지요금 없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갖추도록 지원해 세계인이 찾는 국가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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