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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장학회, 생명나눔실천본부서 장학금 전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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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8. 27. 13:03

학인스님과 학생 총 20명에 1700만원 전달
일면스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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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법인사무국 회의실에서 26일 열린 일면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가운데 이사장 일면스님)./제공=생명나눔실천본부
재단법인 일면장학회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에 매진하는 학인 스님과 불자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전날 서울 법인사무국 회의실에서 일면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달식에서는 학인 스님 12명과 불자학생 8명 등 총 20명에게 1700만원이 전달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은 "전달식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앞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금 수혜자 도원스님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도와준 일면장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장학금을 소중히 여기며 학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지연 동의대 학생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장학금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학생들은 이날 전달식에 앞서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 신청서도 작성하며 생명나눔에 힘을 보탰다.

한편 2001년 창립된 일면장학회는 배움에 열정을 가진 학인스님들에게 공부와 수행 정진을 지원하는 한편 불자학생들도 지원해 불교 인재를 양성하고자 만들어진 재단법인이다. 일면장학회의 명칭은 전 조계종 호계원장과 초대 군종교구장, 동국대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과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일면스님의 법명에서 따왔다. 매년 전후반기를 합쳐 약 30여 명에게 장학금 3000여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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