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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北 도발 엄중 경고… 빈틈없는 대비태세 갖추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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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9. 18. 16:05

"모든 도발행위 즉각 중단 촉구"
대통령실, 안보상황점검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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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 핵시설 공개,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도발에 대해 "정부는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는 강력한 힘과 한·미 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억제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풍선 살포를 비롯한 모든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대응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관계 기관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평남 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지난 13일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 만에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12일엔 김정은 참관 아래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바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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