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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4시] 인터폴 제안, 한국서 첫 ‘인터폴 미래치안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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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10. 01. 16:32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 회의 개최
전 세계 52개국 참여…국제치안산업대전 연계
경찰청
경찰청. /박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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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0여 개 국가의 경찰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인터폴 미래치안회의'가 오는 23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각 국가를 대표하는 경찰관들은 이 자리에서 다가올 미래 치안 환경과 법 집행기관에 미칠 영향을 예측·분석한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제1회 인터폴 미래치안회의(INTERPOL Futer of Policing Congerss)'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에서 열린다.

우리 경찰청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52개국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경찰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찰기관이 마주하게 될 미래위기와 선도적 치안전략'이라는 주제로 사흘간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급변하는 초국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인터폴 회원국 간 국제공조, 협력, 유대 강화 방안 등이 도출될 전망이다.
인터폴 미래치안회의는 인터폴 사무총국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인터폴 사무총국은 지난해 11월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91회 인터폴 총회'에서 한국 경찰이 보여준 패널 토론을 눈 여겨 봤다. 당시 경찰청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경찰청장회의에서 선언한 '초불확실성 시대의 선제적 치안전략'과 '인터폴 2030 미래비전' 방향이 맞닿아 있음을 알리고자 패널 토론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경찰청이 발표한 '비전 2030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점에 주목한 인터폴 사무총국은 이번 회의 개최를 경찰청에 제안했고, 경찰청은 이를 수락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국제치안산업대전(KPEX)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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