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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일 서울시립대 교수 연구팀, 2024년 노벨물리학상 토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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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0. 09. 09:23

[캠퍼스人+스토리]
무아레 물질 등 노벨상 후보 기술 논의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 초청 받아
[사진] 서울시립대 정재일 교수 연구팀 1
정재일 서울시립대 물리학교 교수(왼쪽 첫 번째), Rafi Bistritzer 텔아비브대학교 물리학교 교수(왼쪽 세 번째), 그리고 Allan H. MacDonald 텍사스 주립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오른쪽 세 번째). /서울시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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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는 정재일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9일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의 초청으로 '2024년 노벨물리학상' 관련 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주요 주제는 무아레 물질, 쇼 알고리즘, 주사탐침현미경 등이 논의됐다. 이들은 크래리베이트(Clarivate)가 2024년 노벨상 후보로 선정한 연구들이다.

특히 △'마법 각도 이중층 그래핀과 무아레 양자물리학'을 연구한 Rafi Bistritzer(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 Pablo Jarillo-Herrero(MIT), Allan H. MacDonald(텍사스 주립대학교) △ '쇼 알고리즘과 양자컴퓨팅'을 연구한 David Deutsch(옥스포드대학교)와 Peter W. Shor(MIT) △'주사탐침현미경'을 연구한 Christoph Gerber(스위스 바젤대학교)의 연구가 논의됐다.

정 교수는 무아레 물질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물질이 신소재 개발에 기여할 잠재력을 강조했다. 무아레 물질이 기존 물질보다 천 배 더 큰 단위의 물질을 생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립대에서 30년간 양자정보처리연구단을 이끌며 쇼 알고리즘의 중요성을 언급, 이 기술이 양자컴퓨터를 통해 사이버 보안 체계를 혁신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푸단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노벨물리학상 발표일에 맞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정 교수는 토론 말미에 무아레 물질이 과학사적으로 마리 퀴리의 방사선 발견과 같은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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