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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매사추세츠대학교와 의료 AI 선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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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10. 12. 08:36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전문인재 양성 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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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존슨(Mark D. Johnson)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장(왼쪽에서 세 번째),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왼쪽에서 여섯 번째), 유경호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이재준 한림대학교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왼쪽에서 여덟 번째)>/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가 글로벌 의료 AI 분야 선도 인재 양성 및 연구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와의 실질적 지원·교류 확대에 나섰다. 한림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에 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5개 병원을 운영중이다.

12일 학교법인 일송학원과 한림대의료원 등에 따르면 한림대학교는 지난 9월 26~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매사추세츠대학교를 방문, 글로벌 의료 AI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한림대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강원특별자치도로 확장해 글로벌 공동 연구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이재준 한림대학교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춘천성심병원장), 유경호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테렌스 플로테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제론 앨리슨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자틴 다베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겸 매사추세추주의 최고 의료 책임자 등과 만나 의료와 인공지능 결합한 공동 연구, 보건의료,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해 글로벌 의료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을 추진키로 협약했다.
실제 방문단은 매사추세츠대학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를 방문, 의료 센터와 시설·의료 체계 및 시스템을 살피고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권역외상센터와 헬리콥터 두 대를 보유한 응급실을 운영,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수행중인 메디컬 센터는 지리적 환경과 역할이 비슷한 한림대학교 및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연구교류 측면에서는 매사추세츠대학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와 같은 지역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규모 병원들과의 협력 시스템에 관한 국제공동연구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가 전개됐다고 의료원 측은 전했다.

이같은 공통관심사에 대한 교류 증진을 위해 한림대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 매사추세츠대학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 글로벌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추진을 공식화 했다.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은 국제 의료와 AI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 세계적인 대학 중 하나로, 이번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한림대학교가 AI 분야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글로벌 리더로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한림대학교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강원특별자치도 및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의료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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