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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공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통한 미래 항공우주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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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10.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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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국방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공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복잡한 대내외 안보환경 속에서도 적 도발을 억제하고 전승을 보장하기 위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을 구축해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공군총장은 18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발전시켜 미래 항공우주력을 건설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군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확고한 전방위 위협 대비태세 유지 △첨단과학기술 기반 공군 군 구조 발전 △장병 체감형 복무여건 개선 △K-방산 지원 등 공군의 주요 추진업무와 전력증강 계획, 주요 현안업무 등을 보고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이 총장과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중장), 공승배 공군사관학교장(소장), 최춘송 공군교육사령관(소장), 유재문 공군군수사령관(소장)을 비롯한 공군의 주요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공군은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를 추가 도입하는 F-X 2차 사업을 통해 킬체인(Kill Chain) 능력을 강화하고,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SAM BlockⅢ)과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Ⅱ)을 전력화하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확충할 예정이다.
향후 전력화될 '한국형 전투기' KF-21에 개발 중인 장거리공대지 유도탄, 극초음속 공대지유도탄 등을 활용하고, AI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KF-21과 무인전투기가 편대를 이루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발전시켜 미래 전장환경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공군은 또 북한의 핵·WMD 위협을 비물리적으로 무력화하기 위해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새로운 영역에서 임무수행능력을 발전시켜나간다. 공군은 지난 6월 기존의 우주작전대대를 우주작전전대로 확대해 창설했다. 우주기상예·경보체계와 초소형위성체계 등 향후 전력화될 우주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급증하고 있는 적의 사이버안보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공군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격화된 10월 초, 레바논 교민들의 귀국 지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연합편대군종합훈련, 데저트 플래그(Desert Flag), 피치 블랙(Pitch Flag) 등 동맹 및 우호국들과 연합훈련을 통해 전시 임무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향상했다.

공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외 연합훈련으로 전시 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장병들을 대상으로 강화된 정신전력교육을 실시 중이다. 장병들을 이끄는 지휘관은 물론이고, 향후 지휘관으로 거듭날 장교, 사관생도, 학군사관후보생 등이 장병 정신전력교육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강화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와 필리핀 에어쇼에 참가해, 공군의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 다음 주 개최하는 사천에어쇼를 통해 K-방산의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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