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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사인은 고혈당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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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10. 25. 13:27

김수미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투데이DB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말했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미는 14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와 관련된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친정엄마' 제작사 측이 표절 시비에 휩싸이면서 김수미는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출연료 미지급에 대응하고자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이사는 "어머니가 '친정엄마'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다.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미는 이날 심정지가 발생해 오전 8시께 서초구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빈소는 이날 오후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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