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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3분기 매출·영업 이익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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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1. 05. 17:54

순 이익도 감소…파리 올림픽 영향 탓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
하이브의 3분기 매출과 영업 이익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재상 하이브 CEO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극한 갈등을 의식한 듯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연합뉴스
하이브의 3분기 매출과 영업 이익이 나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재상 하이브 CEO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극한 갈등을 의식한 듯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5일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영업 이익과 매출이 542억원과 52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와 1.9% 감소했으며, 순 이익은 14억원으로 98.6% 줄었다고 공시했다. 실적 하락 이유에 대해서는 "파리 올림픽이라는 글로벌 이벤트가 있어 이를 피해 앨범 발매가 이뤄졌다"면서 "4분기에는 다양한 소속 가수들이 컴백해 직접 참여형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CEO는 이날 오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더욱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해 묵묵히 사업을 이어가려 한다"면서 뉴진스가 거둔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앞으로도 하이브는 뉴진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버니즈 캠프 도쿄 돔'으로 J팝 외 아티스트로는 최단기간에 도쿄돔에 입성한 뉴진스는 올해 발매한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6월 일본 데뷔 음반 '슈퍼내추럴'(Supernatural)로 5개 음반 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음반 발매나 공연 등 주요 활동이 없었지만 3분기에도 음원 차트와 광고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고 강조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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