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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앤디 김 글로벌 도전상 선정…미국과 한국계 대표로 세계적 도전 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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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4. 11. 09. 00:14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앤디 김 상원의원, 각각 글로벌 도전인상과 글로벌 도전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
2021년 태권도 명예 9단증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재선을 준비하던 2021년 11월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오른쪽)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9단증을 받은 뒤 태권도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기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인과 한국계 미국인 첫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앤디 김 의원이 각각 글로벌 도전인상과 글로벌 도전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도전 정신을 기리는 자리에 함께 올랐다. 

이번 선정은 두 인물의 탁월한 도전 정신과 업적을 인정해 도전한국인본부(상임대표 조영관)에서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내외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리더십과 강한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도전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국회의원을 지낸 이동섭 국기원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며, 그의 위대한 도전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며 "한미동맹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전한국인본부의 행사 대회장을 맡아 사회적 책무를 다해왔다. 

도전한국인본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45대 대통령에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신념과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재선에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평가하며 그의 성과를 높이 기렸다. 

한편, 앤디 김 의원은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며 글로벌 도전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3선 하원의원으로서 미국 정치 무대에서 한국계 미국인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고, 이번 상원의원 당선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1982년 보스턴에서 태어난 이민 2세인 앤다 김 의원은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국제개발처에서 갈등관리 전문가로 활동하던 그는 국무부 외교담당관,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이라크 담당 보좌관 등을 역임하고 2018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로 뉴저지주 3지구에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42·민주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회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영관 도전한국인본부 상임대표는 "앤디 김 의원의 도전과 성과는 한국계 미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 한인 사회에 큰 자부심과 희망을 준다"고 밝혔다. 

글로벌 도전인상과 글로벌 도전한국인상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두 인물의 도전 정신과 리더십이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되길 기대하고 있다. 

도전한국인본부는 일상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나가는 도전인을 발굴하고, 도전 정신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전 공익 법인 단체이다. 사회 각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약 1만 명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경을 극복한 도전인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인물, 기관을 발굴해 격려하고 시상해왔다. 

역대 도전한국인 수상자들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박찬호 야구 선수,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가수 조용필, 역도 선수 장미란, 야구 선수 류현진, 방송인 송해, 영화감독 임권택, 어버이날과 노인의 날을 만든 이돈희 등이 있다. 

도전한국인본부는 노벨상에 필적할 도전 및 글로벌 명예의 전당 설립을 목표로 글로벌 리더들을 포함한 시상식을 통해 초석을 다지고 있으며,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오피니언 리더 약 5천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전정신을 확산시키고 선한 영향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100만 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도전 응원단, 서포터즈를 운영하여 도전한국인 발굴과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 단체는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오피니언 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이후, 수상자와 다양한 회원들이 운영 철학에 공감하며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전한국인본부의 행사 대회장을 맡아 사회적 책무를 다해왔다. / 사진=도전한국인본부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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