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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발전용 가스터빈 ‘올해의 기계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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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4. 11. 13. 16:11

세계 다섯번째 개발로 '국산화'
국내 복합화력 공급 가속
2038년 수주 100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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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두산에너빌리티 전무(왼쪽에서 두번째)와 회사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진행된 '202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이 '202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 /두산에너빌
두산에너빌리티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이 우리나라 대표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제품을 세계 다섯 번째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국내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이 '202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기계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대한민국 기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가스터빈은 고온고압의 가스로 터빈을 가동시키는 회전형 열기관이다. 터빈에 연결된 발전기를 통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한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가스발전(LNG)은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으로,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석탄발전의 9분의 1,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석탄발전의 3분의 1 이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 성공 이후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가스터빈을 첫 공급했다. 올해만 한국남부발전의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한국중부발전의 함안복합발전소에 380MW급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관련 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자사가 공급하는 가스터빈에 대한 10년간 장기유지보수 계약을 한국남부발전과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발전용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 제작 및 서비스 누적 수주금액은 최근 1조 원을 넘어선 바 있다.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0기 이상, 서비스 부문매출 1조 원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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