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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11만명·기부금액 100억원…삼성, ‘2024 나눔의 날’로 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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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11. 14. 16:45

지난 1일부터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
임직원 11만명 봉사·기부·헌혈 참여, 기부금액 100억원 돌파
CRS 우수 참여 임직원 시상 및 기부금 전달식 진행
(24-1114) 삼성전자 나눔의날 행사사진(2)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열린 '2024 나눔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삼성
삼성이 올해에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회사 창립기념일인 11월 1일부터 시작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통해서다. 이번 행사는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진행된 '2024 나눔의 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대한적십자사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송혜승 국내사업부문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사업본부장,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올해 나눔키오스크와 정기기부약정을 통해 100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달성했다. 작은 나눔이 일상이 될 때 우리 사회는 그만큼 따뜻해질 수 있음을 알았다. 이 자리를 빌어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삼성의 역사는 늘 사회 속에서 우리들의 이웃과 함께 서로 돕고 나누면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삼성 임직원들의 일상의 나눔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4-1114) 삼성전자 나눔의날 행사사진(1)
14일 열린 CSR 어워즈에서 수상한 삼성 임직원들./삼성
나눔위크 기간 동안 참여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11만여명(국내 기준)에 이른다. 삼성 관계사 CEO들도 대거 참여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 삼성증권 박종문 사장 등이 임직원들과 재능 기부·봉사 활동을 함께 했다. 이들은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올해 나눔위크에서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도 처음 동참했다.
올해 나눔위크 동안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사원증 태깅을 통한 기부 플랫폼)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총 3억5000만원이다. 당초 아동 1인당 1000만원씩 총 2억원 기부가 목표였으나 1억원이 넘게 초과 모금됐다. 나눔키오스크는 현재 국내 89대, 해외 39대 등 총 128대가 설치돼 있다. 아울러 올해는 전국 42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110대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도왔다. 2주간 임직원 40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2022년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전달하고 있다.

29일까지 약 한달간 기부약정도 진행한다. 임직원들은 삼성 CRS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해 나눔에 나선다.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은 올해부터 '아너스클럽(Honors Club)'에 등재한다. 이 밖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진다.

(사진4) 전자 미국 법인 환경 개선 봉사
삼성전자 미국법인(SEA) 임직원들이 사업장 인근 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삼성
(사진2) 전자 DX 벽화 봉사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12일 수원시 권선구 구운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삼성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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