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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K-매칭 프로젝트’, ‘솔로몬의 선택’ 영국 BBC 집중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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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11. 18. 09:40

7차 ‘솔로몬의 선택’ 31쌍 커플탄생, 역대 최고 매칭률 기록
성남 솔로몬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16일 백현동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개최된 7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장에서 영국 BBC 취재팀과 인터뷰를 하고있다./성남시
경기 성남시 'K-매칭 프로젝트'인 '솔로몬의 선택'에 세계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영국 BBC가 7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장을 찾아 직접 취재할 정도다.

젊은 세대의 연결과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한 성남시의 결혼 장려 정책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재확인된 것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분당구 백현동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개최된 7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는 31쌍의 커플이 탄생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인 62%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의 따뜻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장소를 단풍과 따뜻한 색감으로 꾸며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커플 게임, 저녁 식사, 와인 파티 등을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종료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최대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가 미혼 청춘남녀의 결혼 장려를 위해 추진 중인 이 행사는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영국 로이터 통신, 보스턴글로브, 블룸버그 등 세계 유력 언론사들이 주요 기사로 다뤄왔다.

지난달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Bloomberg City Lab)' 국제회의에서도 이 정책이 발표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춘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서의 만남 문제를 해결하고 성남시의 이러한 정책이 전국 및 세계로 확산된다면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저출생 문제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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