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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봉사 나선 식음료업계…“도움 필요한 분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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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1. 18. 13:54

하이트진로, 15가구 소방유가족에게 지원금 전달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종로구와 김장김치 나눔
지난 15일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왼쪽 첫 번째)와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유가족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하이트진로 서울 서초사옥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왼쪽 첫 번째)와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소방유가족 지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15일 하이트진로 서초동 사옥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소방관 노부모를 위한 유가족 생계비, 순직 인정 소송비 등 총 15가구의 소방유가족 지원금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소방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위로금과 장학금,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이 존경받고 응당한 보답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관, 소방유가족들을 포함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동반자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4]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에서 열린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풀무원 임직원들이 종로구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같은 날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뮤지엄김치간 6층 '김장마루'에서 '풀무원과 종로구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에는 풀무원 임직원 28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통배추 김치 150포기(300㎏)를 담갔다. 절임배추 물 빼기, 야채 다듬고 썰기, 김칫소 양념 버무리기, 포장에 이르기까지 김치 담그기 전 과정에 참여했다.

풀무원 리빙케어 사업부 소속 직원은 전원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풀무원 리빙케어 사업부는 김장 봉사뿐 아니라 올해 9월 출시한 김치냉장고 148ℓ 1대와 전자레인지 10대 등 총 200만원 상당의 주방가전을 종로구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김치와 풀무원에서 출시한 썰은김치 완제품 300㎏는 종로구복지재단 산하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 기탁했다. 충북 괴산의 풀무원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쌀 300㎏도 함께 전달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앞으로도 공동체 간의 유대감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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