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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의족 국산화로 중기부 동반성장 우수사례 ‘윈윈 아너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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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11. 20. 14:18

근복재활
콩고민주공화국의 하지절단 환자가 4축 공압식 무릎의지를 착용하고 보행 시험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 산재장애인 재활보조기기의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우수사례인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신설한 제도로, 파트너십에 기반한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근로복지공단 과제는 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에이치티엔씨가 공동 연구개발로 진행한 '기술이전을 통한 보급형 다리의지 국산화 성공' 건이다. 4축 공압식 등 3가지 무릎의지와 핵심모듈(인공 발, 회전테이블) 제품의 국산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활공학연구소는 국내 장애인 재활기술의 수준 향상과 관련 산업의 국내 육성을 위해 1994년 1월 설립된 국내 유일의 재활보조기기 분야 전문 공공연구기관이다. 30년 동안 140여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산재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00여종의 재활보조기기를 개발하는 등 국내 재활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보급에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국정과제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과 연계한 사업으로, 외국산에 비해 30~70%의 낮은 가격과 국내 환자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만들어져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이동성 향상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들의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개발로 생활에 안정을 드리고, 개발된 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근로복지공단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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