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영국산 스톰새도로 북한군 수명 있는 지휘소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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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서방 관리들은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도 해당 북한군 장성이 얼마나 다쳤는지와 그의 신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WSJ은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영국이 지원한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섀도로 최전선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쿠르스크 지역의 마리노 마을의 러시아 정부 소유지를 공격했다고 영국 비정부기구(NGO) 정보회복력센터(CIR)의 동영상을 분석해 전했다.
WSJ은 한 러시아 블로거가 북한 군인 여러 명이 이 부지의 지휘소에 있었다고 밝혔다며 북한군 장성이 전날 공격으로 다쳤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스톰새도의 사거리는 약 155마일(250km)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군 1만1000명 안팎의 총지휘관은 '푹풍군단'이라는 별칭을 가진 특수부대 제11군단 사령관을 역임한 김영복 부총참모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 중 일부가 전투에 투입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