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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후반기 핵심 과제로 제시한 '양극화 타개'를 위해 추경을 검토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재정 역할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 표명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필요한 경우에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일반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고 아직 논의가 검토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국회에서 아직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 중이기 때문에 추경 관련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다음 달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과 관련해 "상당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며 사실상 부인했다.
그는 "인사에는 민생을 위한 예산 통과나 트럼프 신(新)행정부 출범 등 대외 일정도 함께 고려돼야 하고, 검증 절차에서도 상당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기는 좀 더 유연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