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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10억 원 규모 유기농 매실 유통·가공시설 ‘친환경 전문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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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11. 24. 09:09

전남도 2025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
광양시청 전경 2
전남 광양시 청사 전경.
전남 광양시가 총 10억 원 규모의 유기농 매실 유통 및 가공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전문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2025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광양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과수 및 채소의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와 생산·유통시설의 현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전남도는 생산과 관리가 까다로운 친환경 농산물 과수·채소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벼 이외의 품목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5월부터 사전 준비에 돌입했고 사업계획의 적정성,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방안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 유기농 매실 원물 반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 다양한 마케팅 및 유통 채널 확대 △ 저온 저장시설 및 전처리시설 확충 등 지역 농업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송명종 농업정책과장은 "기존에는 친환경 매실 1차 원물 위주의 유통으로 유기농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유통시장에서 소비가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산지 유통 시설 장비 확충, 유통시장의 다변화, 재배면적 확대 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광양시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2개가 선정돼 약 7억 원을 지원받았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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