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자산 가치 20%가량 상승한 회사 수혜 예상"
또 시행령 개정 이후 보유 자산 가치 상승분이 장부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800원을 유지했다.
신한알파리츠는 최근 GS건설 서초타워, 씨티스퀘어(우선주)를 편입하면서 수반된 유상증자도 마무리했다. GS건설 서초타워는 매입가액 2200억원, 자본환원율(Cap Rate) 4.9%로 연간 NOI 증분은 108억원, 씨티스퀘어 우선주 투자금액과 수익률은 각각 830억원, 6.38%로 수수료 등을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 증분은 32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LTV 60%, 평균 차입금리 4.5% 가정 시 연간 금융비용 상승분은 82억원이다. 배당가능이익 증분은 58억원으로 유증 후 주식수로 나눈 주당 배당 상승효과는 연간 48원이다. 상기 두 건 모두 자리츠를 통해 편입했으며 모리츠 별도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시점은 각각 내년 3월과 9월이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초입 구간 양호한 수익률, 서울 주요 입지에 소재한 오피스임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2년의 고금리 기간 동안 우수한 수익률의 자산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기존 자산 매각을 통해 특별배당을 지급하는 등 노력을 보인 바 타사 대비 AWC(자산관리회사)로서의 역량이 두드려졌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자산평가이익을 배당가능이익에서 제외하는 시행령 개정이 예정돼 있어 편입 이후 보유 자산 가치가 20%가량 상승한 회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