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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주민자치회가 각 읍면동별로 운영되면서 자치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진행하는 주민이 진정한 주인공인 주민자치가 실현되고 있다.
관련해 주민자치 대표 도시를 표방해 온 충남 아산시가 올해 1년 간의 읍면동 주민자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해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 활동 홍보를 위한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주민자치위원 간 화합도 도모했다.
2일 아산시에 따르면 '2024년 아산시 주민자치박람회'가 시와 아산시주민자치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시민체육관에서 열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주민자치 활동 경과보고와 함께 17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자치 특화사업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발표 결과 송악면, 신창면, 배방읍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우수사례발표는 '2024년도 아산시 주민자치회 성과평가' 정성평가(30%) 부문에 반영되며, 시는 이후 진행할 정량평가(70%)를 종합해 우수 주민자치회 5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읍면동 주민자치회 위원의 장기자랑 공연이 이어지면서 읍면동 간 화합과 단합을 위한 시간이 진행됐다.
이대희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즐겁고 뜻깊은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산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일교 권한대행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체적으로 정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산시가 주민자치 대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