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누계 수출액 전년 대비 약 37%↑
“해외 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고차 수출 브랜드인 롯데오토글로벌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고차 누계 수출액 5757만 불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4207만 불 대비 약 37% 증가한 수치다.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신장률 21.5%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는 중고차 수출 사업의 확대와 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낸 데서 기인한다. 롯데렌탈은 올해 7월 중고차 수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해외 법인 '롯데오토글로벌 미들이스트 FZE'을 설립했다.
중동 현지 거점을 마련해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현지 물류의 효율화를 꾀하는 중이다. 특히 한국산 중고차 선호도가 높은 중동지역 국가에 영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UAE·키르기스스탄 등이다.
질적 성장도 도모했다. 롯데오토글로벌은 수출 플랫폼 시스템을 개선해 전세계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정찰가 판매와 실시간 중고차 입찰 시스템으로 제품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해외사업 동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