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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 7일 오전 5시까지 활주로 폐쇄…수색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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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12. 31. 16:18

여객기 동체 착륙 흔적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당시 동체 착륙으로 미끄러진 흔적이 보이고 있다./이병화 기자
제주항공 2216편 항공기 사고 수색을 위해 무안공항 활주로를 다음달 7일 오전 5시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미국 합동조사 인원이 사고 현장 확인 중으로, 사고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사고 조사를 위해 항철위 사고조사관 11명과 미국 합동조사인원 8명이 무안공항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조사를 위해 미국 연방항공청에서 1명, 교통안전위원회에서 3명, 항공기 제작사(보잉)에서 4명이 파견됐다.

또 정밀 조사를 위해 잠정적으로 다음달 7일 오전 5시까지 활주로를 폐쇄할 예정이다. 현재 음성기록장치에서 자료를 추출하고 있으며 비행기록장치는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사망자 179명 중 174명에 대한 신원이 확인됐으며, 5명은 DNA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임시 영안소에는 175구 시신이 안치됐고, 4구는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국토부는 사고 항공기와 동일 기종에 101대에 대해 주요 계통 정비 이력 및 운항·정비기록 실태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유가족 매칭 및 심리지원단 운영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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