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 고혈압 등 유질환자 증가… 4년간 3.8%p 상승
    지난해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 중에서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 진단을 받은 비율이 전년보다 1.1%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지난 4년간 유질환자 비율은 3.8%p 상승했다.건강보험공단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31일 발간했다. 이 통계는 16년간 꾸준히 발간 중이며, 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대상 2300만1000명 중..

  • 질병청, 감염병 빅데이터 민간 개방 확대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개방 대상을 민간까지 확대하고 민간 연구진들이 신청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먼저 질병청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으로 수집된 주요 데이터 중 전수감시 감염병 64종을 추가 공개한다. 결핵,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제외하고 제1급(17종), 제2급(20종), 제3급(27종)이다. 이는 연구진이 감염병 누리집에서 신청한 서류(연구계획서, 자료이용신청서 등)를 심의해 가명처리 후 제공할..
  •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국민 의료데이터 접근 용이해져
    내년부터 국민들의 의료데이터 접근이 용이해진다. 31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 따르면 2025년부터 상급종합병원 21개소와 종합병원 28개소를 포함해 총 1263개소가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을 완료해 국민들이 본인 의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앞서 20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24년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열람지원시스템)' 확산 및 기능 고도화 사업을 위한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상급종합병원 21개소와 종합병원 28개소가..

  • 9년 만 출산율 반등 기대… 내년도 저출생 대책 어떻게 바뀌나
    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지난해까지 내내 떨어지기만 했던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할 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정부 정책이 국민의 저출생 관련 인식 변화를 만들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반등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30일 저고위에 따르면 정부는 난임부부 지원과 육아휴직 사각지대 개선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그간 청년 주거·일자리..

  • 의정갈등에 의사 배출 급감…"2026년도 정원 논의로 갈등 풀어야"
    의대생 국가고시 거부, 전공의 이탈 등으로 신규 의료인력 유입이 10분의 1로 급감했다. 의정이 2026년도 의대증원 논의를 서둘러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인력 유출로 인한 병원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 신규의사 배출 절벽이 현실화하고, 전공의 지원자도 5% 남짓이어서 내년도 상황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올해 하반기 의사 국시 실기시험 합격생은 266명으로 지난해 합격자수 3058명의 8.7% 수준이다..
  • 큐로셀, 차세대 CAR-T 치료제 '림카토주' 국내 허가 신청
    큐로셀은 차세대 CAR-T 치료제인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큐로셀은 림카토의 임상 최종 보고서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성·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림카토는 임상 2상 최종 결과에서 67.1%의 완전관해율을 기록, 우수한 약효를 입증했다. 또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해 말기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 온코닉테라퓨틱스, 복지부 인증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 선정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보건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일정 기준 이상이고, 신약 개발 실적이 뛰어난 기업들을 평가하여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R&D 투자 비중, 혁신적인 신약 개발 실적,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신약 R&D를..

  • 새해부터 숙취해소 광고 '실증자료' 제출 필수···위반시 처분
    2025년부터는 '술깨는', '술먹은 다음날' 등과 같이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은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춰야 한다. 또한 식품 가격은 유지하면서 내용량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내용량 변경 사실을 제품에 표시해야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들이 담긴 내년 1월부터 달라지는 식품안전 분야 주요 제도를 30일 밝혔다.내년부터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은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자율심의..

  •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취약층 난방 정책 필요
    급속화된 고령화로 인한 심근경색·뇌졸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질병들은 온도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겨울철 적절한 난방이 필수적이다. 취약계층은 난방비 부담에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런만큼 에너지 관련 정책을 만들 때 중요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29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의 2022년 발생 건수는 3만4969건이었다. 그 중 80세..

  • 복지부, 건보시범 사업 관리 개선방안 논의
    보건복지부가 이달 종료를 앞둔 12개의 시범사업을 3년 연장한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이날 제25차 회의를 열고 △치과분야 보장성 확대 의결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건강보험 시범사업 관리체계 개선방안 △의료비용분석위원회 활동결과 보고 등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 의결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되는 치과 임플란트 보철재료가 기존 비귀금속도재관(PFM Crown)에서 지르코니아까지 확대된다. 또한 현재 5세에서 12세까지만 건강보험 적용되는..

  • 광동제약, 나주시와 '푸드업사이클링' 상생업무협약 체결
    광동제약이 지역상생 행보 강화에 나섰다. 광동제약은 나주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협경제지주 농협R&D연구소와 함께 농산물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전라남도 나주시청에서 진행된 '농산물·농산부산물 푸드업사이클링 R&BD, 실증·생산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업무협약식'에는 광동제약 박일범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나주시 윤병태 시장,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이진우 연구개발국장, 농협경제지주..

  • 내년부터 가족이 산후도우미여도 정부 지원 가능
    내년부터 건강관리사 자격이 있는 가족이 산후조리를 돕는 경우에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2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제7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그동안은 산후도우미(건강관리사 자격 보유 필요)가 민법상 가족관계에 있으면 부정수급을 우려해 정부 지원에서 제외됐다. 내년 1월1일부터는 건강관리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면, 친정어머니 또는 생계를 같이하는 시어머니가 산후조리를 돕더라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의개특위 논의 재개…정부,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방안 논의
    정부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제12차 회의를 개최해 '비급여 관리 개선대책'과 '실손보험 개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회의에는 전문위, 특위 위원 외에 환자단체도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현재 필수의료의 문제는 비중증 과잉 비급여 등에 대한 관리 기전이 부족하고 특히 실손보험과 결합되어 의료남용을 유발, 의료기관 간 보상 불균형이 초래되었다는 인식 하에, 전향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에..

  • [뷰팟] 뇌 노화를 앞당기는 ‘이 행동’ 뇌 저속노화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
    [뷰팟] 뇌 노화를 앞당기는 ‘이 행동’ 뇌 저속노화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뇌도 저속노화요즘 저속노화가 트렌드입니다.그래서 ‘내면 가꾸기’, ‘건강 관리하기’, ‘외모 꾸미기’ 등자기 관리에 관심이 많고 더 철저합니다.몸고 마음뿐만 아니라뇌도 저속노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요.뇌 저속노화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알려드립니다.<디자인: 박종규기자 hosae1219@asiatoday.co.kr>

  • 전립선암·췌장암 등 '고령암' 증가…"초고령화 영향"
    고령화 현상 심화로 전립선암과 췌장암 등 주로 고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암종 발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3%에 육박했지만, 여전히 국내 암 유병자는 지난해 1월 기준 258만명으로 전체 국민의 5%에 달한다.26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년과 비교했을 때 전립선암(1744명), 췌장암(590명), 유방암(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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