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8개 테마공원으로 ‘재탄생’…사계절 수목 식재

기사승인 2021. 06. 09. 12: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해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비 20억원 추가 투입…조경 마무리
1.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사계절 정원 조성 ‘박차’
옥정호 붕어섬 전경
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붕어섬에 사계절 장미원 조성된다.

군은 옥정호 경관의 핵심 포인트인 붕어섬을 내년에 개장하기 위해 방문자안내소와 다양한 테마공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운암면 용운리 261의12번지에 위치한 붕어섬은 아름다운 옥정호 경관에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군은 지난해 붕어섬 7만3000㎡ 일원에 방문자안내소와 잔디마당, 숲속도서관, 풍욕장, 하늘바라기쉼터, 구릉지초화원, 갤러리정원 수변산책로 등 8개 유형의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구절초, 철쭉, 수국 등 사계절 수목을 식재했다.

붕어섬 곳곳에는 쉬어가는 정자와 벤치, 꽃밭과 수변을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돼 있어 50여 종에 달하는 계절별 수목을 관찰할 수 있다.

올해는 화장실과 편의시설 보강, 다양한 포토존 및 특색있는 정원조성 등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비에서 20억원을 추가로 투입, 붕어섬 조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붕어섬이 개장되면 음악회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색있는 체험을 개발하여 일회성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붕어섬에 쉽게 들어갈 수 없지만, 출렁다리가 조성되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

군은 붕어섬과 요산공원 사이에 출렁다리가 조성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의 증가로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 상권은 물론 임실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내년 붕어섬 개장을 앞두고 자연 속에서 다양한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하여 관광객들에게 체험의 장 및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임실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