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박’ 올해 첫 홍콩 수출…9월까지 13톤 선적

기사승인 2021. 06.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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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0 2021년산  ‘포항 수박’  올해 첫 홍콩 수출!
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 관계자 등이 10일 기계면에서 수확한 수박을 홍콩에 첫 수출하는 상차식을 열고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10일 북구 기계면 소재 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에서 기계에서 수확한 수박을 홍콩에 첫 수출하는 상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수박은 4~5㎏ 소과(小果)로, 대과(大果) 위주의 내수시장을 보완 할 수 있어 판로 개척·확대 및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올해 첫 수출하는 수박은 1.6톤(320통)을 항공편으로 선적해 홍콩으로 1차 수출하고 9월 초까지 총 13톤 정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면 일대에서 재배·생산되는 수박은 기름진 토양과 풍부한 수량과 일조량 등 최적의 여건을 갖고 있다. 품질이 균일하고 평균 12브릭스 이상 당도가 나오는 엄선된 수박으로 홍콩인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하게 됐다.

그동안 시는 포항의 청정 지역에서 재배되는 사과?시금치?여름 무?토마토?배추 등 많은 신선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 및 판촉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포항 수박’이 수출품목으로서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배성규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 목표량은 지난해 505톤보다 2.6배 늘어난 1300톤을 예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품목 개발과 수출대상국 확대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포항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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