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허왕후신행길축제, 온·오프라인으로 즐기세요

기사승인 2021. 09. 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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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9일 양일간 김해 일대서 개최
허왕후 신행길 포스터
제6회 허왕후신행길 축제 포스터./제공=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재단은 제6회 허왕후신행길축제를 다음 달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온·오프라인(수릉원 및 김해한옥체험관 일대)으러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허왕후신행길축제는 서기 48년 가락국 김수로왕과 혼인하기 위해 온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후를 재조명하는 김해 지역 대표 축제 관광 콘텐츠로 허왕후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문화축제로 재도약하고자 기획한 축제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지난해 코로나19로 2년간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정부 백신 접종률의 가속화에 따라 일상으로 회복하는 의미를 담는 한편 코로나19로 잠재돼 있던 시민들의 문화향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개최를 결정했다.

축제는 정부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한다.

축제 내용은 개막공연 및 메인 공연을 비롯해 수릉원 내 전시 작품 설치, 가야사 관련 체험, 인도영화제 등의 부대행사 등 풍성하게 진행한다.

개막공연은 김해시립가야금단의 가야금 협주, 페인터즈 히어로 팀의 야광 드로잉과 액션 페인팅이 펼쳐진다.

메인 공연은 ‘제4의 제국-가야’라는 제목으로 김해지역 및 가야문화권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연합해 만든 연극을 선보인다.

연극에서는 수로의 탄강(誕降), 허왕후 맞이 등을 재현할 예정이다.

공연은 축제기간 동안 김해문화재단 유튜브 또는 수릉원에 설치된 야외스크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개막일 당일에는 수릉원 내 수로왕길과 허왕후길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전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해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산책로에서 캘리그라피와 현대 민화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2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꾸렸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6회 허왕후신행길축제는 동시 입장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손소독제 비치, 행사장 소독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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