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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중국 방문 때 중요한 전략적 이슈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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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9. 30. 10:41

중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9월 15일(현지시간) 제22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정상회담을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요한 전략적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 당국이 밝혀 주목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한후이 주 러시아 중국대사는 중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정상이 국제적 영역에서 양국 간 전략적 관계뿐만 아니라 양국 협력의 모든 현안과 핵심 이슈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시 주석의 10월 중국 방문 요청을 기꺼이 수락한다"고 말한 바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정해졌지만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중러 정상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외교적 고립 심화에 따라 중국, 북한과 3자 연대를 강화하고자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러시아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회담하며 김 위원장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외부로 나오게 한 바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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