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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北 화성-18형 발사 규탄…“한반도·국제평화 위협”

한·미·일 외교장관, 北 화성-18형 발사 규탄…“한반도·국제평화 위협”

기사승인 2023. 12. 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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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제공=외교부
북한 김정은,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단행된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여했던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축하 격려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연합뉴스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북한의 최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지난 17~18일 감행한 ICBM을 비롯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며 "북한의 지속적 도발은 한반도와 역내, 그리고 국제평화·안보를 중대하게 위협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관련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준수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고, 핵을 포함해 모든 범주의 역량으로 뒷받침되고 있음을 재확인한다"고 부연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아울러 최근 실시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에 돌입한 데 대해 환영의사를 내비쳤다.

3국 외교장관은 또 "북한이 해외 노동자 착취 및 악성 사이버 활동을 통해 불법적인 수입을 창출해,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인권 침해는 불법적 WMD 고도화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한정된 자원을 주민들이 아닌 무기 프로그램에 전용하기로 한 북한 정권의 결정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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