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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 다룬 2인극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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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1. 06. 06:16

박지연·최재림 출연...2008년 재연 이후 15년만에 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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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의 출연 배우 박지연, 민경아, 최재림, 이충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신시컴퍼니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15년 만에 돌아온다.

신시컴퍼니는 이달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를 공연한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의 작품으로 2002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초연했고 2008년 말 재연을 올렸다.

두 남녀 제이미와 캐시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의 5년을 그린 2인극이다. 남녀의 만남부터 갈등까지 모든 상황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이다.
제이미와 캐시의 시간이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이 특징이다. 두 사람은 공연 내내 서로 다른 시점에서 각자 상황을 전달하며 감정을 극대화한다.

가톨릭 집안의 배우 캐시는 박지연과 민경아가 연기한다. 유대인 출신 젊은 소설가 제이미 역에는 이충주와 최재림이 캐스팅됐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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